헬라스베로나는 직전 경기에서 우디네세를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온드레이 두다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의 구세주 역할을 했으며, 이번 시즌 내내 세트피스에서의 창의성과 전방에서의 패스 전개 면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비록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리그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가 있지만, 홈에서는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고 특히 파르마를 상대로는 최근 다섯 번 연속 홈 승리(02시즌~21시즌)를 거두며 심리적 우위까지 갖춘 상황이다. 카스페르 텡스테트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선발 출전은 어려워 보이며, 아민 사르와 모스케라, 리브라멘토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원정팀 파르마는 몬차와의 경기에서 앙제 요안 보니의 원더골로 귀중한 승점을 확보하며 최하위권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잔류 경쟁에서는 불안한 위치다.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 부임 후에는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원정에서의 무기력함은 여전하다. 시즌 원정 1승에 그치고 있는 파르마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도 여전히 길고, 베네딕작, 치르카티, 샤르팡티에 등 주요 자원들의 결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진에서는 보니와 칸첼리에리가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헬라스베로나는 홈에서 꾸준한 승점을 쌓고 있고, 최근 흐름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반면 파르마는 원정에서의 낮은 경쟁력과 다수의 부상자라는 변수로 인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헬라스베로나가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헬라스베로나의 2-1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