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는 최근 라리가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레가네스와 바야돌리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며, 특히 홈에서는 14경기에서 29점을 따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엇 스웨드베리의 부상과 오스카 밍게사(팀내 1위 5어시스트 핵심 풀백)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아고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까지 5점 차로 접근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

라스팔마스는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레알 바야돌리드, 알라베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실마리를 찾으려 애쓰고 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19위에 머물고 있다. 수비력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현재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산드로 라미레스와 파비오 실바가 각각 8골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득점 지원이 부족하고 수비 불안이 더해져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비티 로사다와 다리오 에수고가 징계에서 복귀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엔 다소 역부족이다.

홈에서 강한 셀타비고의 최근 흐름과 라스팔마스의 원정 부진을 고려했을 때, 이 경기는 셀타비고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무실점 승리도 가능하며, 셀타비고의 1-0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