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 예상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라리가 경기에서 레가네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음바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과시했고, 비니시우스와 로드리고, 발베르데까지 주요 자원들이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어 이번 경기 역시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주전 수문장 쿠르투아는 결장 가능성이 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는 기존대로 루닌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1차전에서 원정 1-0 승리를 거둔 만큼, 홈에서의 2차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역습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바야돌리드전 승리로 오랜 부진을 끊었지만, 여전히 리그 성적은 기대 이하이며, 원정에서는 6경기 중 5경기를 패배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바스크 더비와 유럽 대항전 탈락 이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이며, 주요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로테이션 불안으로 인해 조직력에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바레네체아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켈 오야르사발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에서 마무리까지 연결되는 장면이 적다는 점이 고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 이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1차전 리드를 살려 보다 여유 있는 운영이 예상된다. 소시에다드가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오히려 마드리드가 역습을 통해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