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첼시는 아스널 원정에서의 0-1 패배로 4연승 흐름이 끊겼지만, 최근 전체적인 페이스는 양호하다. 사우샘프턴, 레스터, 코펜하겐과의 3경기에서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수비 안정감을 되찾았다. 마레스카의 빌드업 전술은 리스 제임스(DF)의 측면 전개와 엔소 페르난데스(MF)-카이세도(MF) 중원 조합을 중심으로 짜여 있으며, 홈에서는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팔머(MF)와 잭슨(FW)의 복귀가 유력하고, 네토(FW)는 본래 포지션 복귀 가능성이 높다. 좌측은 산초(FW)와 은쿤쿠(FW)가 경쟁하며, 포파나(DF)-콜윌(DF)의 조합과 산체스(GK)의 기용도 예상된다. 부상자보다 복귀 자원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전력은 오히려 강화된 상황이다.

결장 명단 : 무드리크(FW / ★★★), 마크 기우(FW / ★★), 켈리맨(MF / ★★)

● 토트넘

토트넘은 직전 풀럼전 0-2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점유 중심 전술과 높은 수비 라인을 운영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은 효과를 잃었고, 수비 불안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다. 원정 14경기 중 8패, 런던 더비 5패라는 부진한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히샤를리송(FW), 쿨루셉스키(FW), 베리발(MF), 단소(DF)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고, 드라구신(DF)은 시즌 아웃이다. 로메로(DF)-판 더 펜(DF) 조합이 유력하며, 손흥민(FW)의 선발 복귀도 미지수다. 공수 모두 조직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첼시 원정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결장 명단 : 드라구신(DF / ★★★)

● 결론

첼시는 홈에서 강한 수비 조직력과 복귀 자원의 상승세가 기대되며, 전술적 완성도도 높은 상태다. 반면 토트넘은 수비 불안과 부진한 원정 성적, 주전 자원의 컨디션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전력상 열세다. 첼시가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코어는 많은 골보다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근소한 차이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