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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그래프로 보는 러시아군 점령지 면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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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깔깔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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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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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는 2022년 2월 시점부터 11월 시점까지의 점령지 면적 변화를 나타냅니다.

다만 미터가 아니라 마일입니다 망할거

아무튼 'net' territorial control 이란 말은 러시아의 총합 지배 면적을 뜻합니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내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의 실효지배 상실 영역은 이미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여 봐야합니다.

 

그래프 상 가장 면적이 컸을 때는 2022년 3월 시점으로 약 152,333 ㎢, 전체 국토 대비 25.2%입니다.

반면 가장 면적이 작았던 때는 9월 공세와 헤르손 탈환 직후인 22년 11월 약 105,219 ㎢, 전체의 17.4%입니다.

이후 25년 11월까지 격전을 거듭한 끝에 현재는 117,871 ㎢, 전체의 19.5%까지 회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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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5일 시점 전선 지도)
 

2월 24일 침공이 시작되고 한달이 지난 3월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이른바 '1단계 작전 완료'를 선언하며 키이우 북부 전선에서 철수하고 돈바스 전선에 집중하겠다는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 시점까지 우크라이나는 전체 영토의 1/4을 점령당해있었으나 키이우 사수에 성공하면서 러시아군의 전략 목표 달성을 저지했습니다.

(일부 의견 중에 이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으나 보다시피 이때는 키이우 북부 수복까지 포함해도 현재보다 훨씬 많은 면적이 점령돼있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러시아가 협상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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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1일 전선 지도)
 

가장 점령지 면적이 적었던 건 9월 우크라이나 공세의 성공으로 하르키우 주 러시아군이 대규모 후퇴를 감행하고 이후 헤르손에서도 철수한 11월 11일입니다.

이 날은 공식적으로 헤르손 해방이 선언된 날이기도 합니다.

 

대략 6,000 ㎢의 면적이 한꺼번에 수복되었고 급격한 하락 곡선이 멈춰선 지점이기도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때의 급격하고 다소 도박적인 공세의 경험은 이후 우크라이나군 참모부가 병참의 한계와 전술적 열세를 고려하지 않고 도박수를 던지는 것에 집착하는 결과를 낳으면서 자포리자 반격과 쿠르스크 공세의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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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3년의 격전에도 불구하고 점령지 면적 변화는 고작 전체의 1~2% 남짓에 불과하며, 그동안 양측에서 수십만명이 죽어나갔습니다.

 

점령지 변화율은 월 평균 0.33%입니다.

 

기간을 나눠보면 23년 내내 월 평균 0.1%에 불과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큰 피해를 입은 뒤 24년 중반기부터 이것은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월 평균 0.4~0.5%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진격속도는 매우 느린 상태입니다.

심지어 이것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유지 능력을 상실하고 동시다발적인 공세로 위기에 놓인 시점에서의 속도입니다.

 

느린 진격의 원인은 제공권 장악 실패와 유기적인 드론 전술로 인해 기동전이 무력화되고 소규모 보병 분산침투 위주의 전술이 보편화된 결과입니다.

방어선 돌파를 위해 러시아군은 보병을 2~5명 단위 팀들로 쪼개 전선에 넓게 퍼트려 축차투입과 일제돌격으로 침투시키고 있으며 이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 양상과 비슷하지만 현대엔 체계화된 드론 감시가 빈틈을 메워줄 수 있기 때문에 전선은 불명확하고 혼전 양상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도 이러한 매우 느린 진격속도는 당분간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 시베르스크와 포크롭스크가 함락됐는데, 포크롭스크는 1년 5개월 시베르스크는 3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선이 변화하는 속도이며 막대한 사상자에도 불구하고 지도가 변화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요약

1.러시아군 점령지 최대치는 22년 3월, 전체의 25.2%

2.점령지 최소치는 22년 11월, 전체의 17.4%

3.지난 3년의 시간을 거쳐 점령지의 현 상태는 전체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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